"바다 한 가운데에서 KBS 본다"...KT SAT, 해양 라이브 방송 최초 서비스

무궁화위성 5A호 활용...해상에서 KBS 시청 아시아, 인도 및 중동 해상 지역 지원

2021-06-24     박주범
KT SAT 송경민 대표이사(오른쪽 세 번째)와 KBS 한창록 편성본부장(왼쪽 세 번째)이 24일 해양 라이브(Live) 방송 서비스 출시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KT SAT(대표 송경민)은 KBS와 해상에서 실시간 방송을 시청할 수 있는 서비스 출시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무궁화위성을 사용해 KBS KOREA(KBS 월드24)를 송출하며, 첫 출시는 오는 7월로 예정되어 있다. 서비스 지역은 아시아, 인도, 중동의 해상으로 위성수신기를 사용하면 시청할 수 있다. 

송경민 KT SAT 대표이사는 “한반도를 벗어난 글로벌 해상 지역에서도 라이브 TV 방송을 시청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일반적으로 위성 대역폭이 한정되어 있어 해상에서 실시간 방송 시청에 제약이 있지만, KT SAT은 해양위성통신에 특화된 무궁화위성 5A호의 해양빔을 활용함으로써 이런 제약을 극복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KT SAT

박주범 기자 kdf@kdf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