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다음달부터 모더나 백신 자체 접종

2021-06-25     김상록

삼성전자가 다음달부터 임직원들에게 모더나 백신을 접종한다.

삼성전자는 25일 사내공지를 통해 이르면 7월 27일부터 사업장 내 자체 백신접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접종 대상자는 삼성전자 수원사업장을 비롯해 구미·광주·기흥·화성·평택·천안 등 사내 부속 의원이 있는 사업장의 만 18∼59세 임직원 및 상주 협력사 직원이다. 백신 접종 신청은 오는 28일부터 받는다. 1차 접종 후 4주 이상 간격으로 2차 접종을 한다.

삼성전자는 "정부의 만 18∼59세 대상 접종 시기에 맞춰 전 국민 집단면역 조기달성에 기여하기 위해 자체 접종을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앞서 삼성디스플레이가 지난 23일 임직원 자체 접종을 공식화했다. 삼성디스플레이 아산1·아산2·기흥·천안 사업장에 근무하는 만 18∼59세 임직원과 상주 협력사 직원을 대상으로 다음달 27일부터 모더나 백신을 접종하기로 했다. 

고용노동부와 질병관리청은 이달 초 각 지방고용노동청을 통해 사업장 내 부속의원을 통한 자체 백신 접종을 추진한다는 내용의 공문을 기업에 전달했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