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임직원, 덕평리 마을 정화활동...주민, "청소해줘서 큰 도움"

2021-06-27     박주범

쿠팡 임직원들이 화재로 불편을 겪고 있는 경기 덕평리 인근 지역의 환경 정화에 나섰다. 지난 26일 분진을 수거하고 도로, 주차장, 농경지 등을 청소했다. 

임직원들은 덕평 1리와 표교리 마을회관을 중심으로 정화활동을 실시했다. 회사는 이번 활동에 참여한 직원들에게 대체휴무를 부여할 예정이다.  

덕평1리 김우영 이장은 “연로한 어르신들만 계신 가구는 어찌해야 할지 모르는 상황이었다. 이렇게 직접 찾아와 남은 검댕들을 청소해줘서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쿠팡 인사팀 이수빈 씨는 “덕평리 인근 주민분들이 화재 여파로 많은 고충을 겪고 계신다는 소식을 듣고, 피해 지역이 하루 빨리 정상화되는 데 일조하기 위해 자원했다"고 밝혔다.  

쿠팡은 앞서 지난 22일부터 마을 주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피해지원센터 현장 접수처를 마련한 바 있다.

사진=쿠팡

박주범 기자 kdf@kdf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