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환, '조국의 시간' 인증…조국 "동갑내기 명가수" 화답

친여 성향으로 유명한 가수 이승환이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회고록 구매 인증샷을 SNS에 공개했다.

이승환은 지난 26일 자신의 SNS에 '조국의 시간' 사진과 함께 "밤새 비가 내렸네요. 날이 개이면 뜻 모인 전진이 계속되길요. 누군가 꾹꾹 밟아 다져놓은 그 길로"라는 글을 남겼다.

조 전 장관은 해당 게시물 댓글란에 "동갑내기 명가수께서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라는 글을 남겼다. 이에 이승환은 "더 많은 분들께서 읽으셨음 좋겠습니다"라고 화답했다.

또 조 전 장관은 이승환에게 "책에서 발견하셨겠지만, '세상이 모두 너희 발밑이지?' 일갈, 너무도 정확했습니다"라는 댓글을 추가로 달았다. 

이승환은 "그래서 조중동이 일제히 같은 시각에 저에 대한 기사를 올렸나보군요. 맞는 말을 했으니"라고 답글을 남겼다. 앞서 이승환은 지난해 12월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직무 복귀가 확정되자 "세상이 모두 너희들 발밑이지?"라는 글을 SNS에 올리며 불만을 나타냈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