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T DREAM, 방송 태도 논란…中 공산당 창립 100주년 기념 축하글도 도마위

2021-07-04     김상록
사진=KBS Cool FM 유튜브 채널 캡처

그룹 NCT DREAM이 불성실한 태도로 방송에 임했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또 NCT DREAM의 중국인 멤버 천러, 런쥔은 중국 공산당 창립 100주년을 기념하는 글을 SNS에 올려 논란이 일기도 했다.

NCT DREAM은 지난 1일 KBS 라디오 Cool FM 'DAY6의 키스 더 라디오'에 게스트로 출연했다.

멤버 재민은 "타이틀곡을 제외하고 가장 많이 들은 노래는 어떤 건가"라는 진행자의 질문에 "타이틀곡을 제외하고 내가 가장 많이 들은 노래? 이것이 문제다"라며 "이게 뭐냐하면 제가 생각을 해보면 가장 많이 들었던 노래라…"라고 말끝을 흐리며 답변을 하지 않았다. 또 새로운 취미를 묻는 질문에는 "새롭게 생긴 취미가 없다"고 짧게 답했다.

재민은 다른 멤버들이 말을 하는 순간 뜬금없이 "섹시 섹시"를 외치기도 했다. 천러와 마크는 방송과 관련 없는 장난을 여러 차례 치며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이후 제노는 방송 말미에 "지방 방송이 조금 많아서 죄송했다. 저희가 팀을 제지해보려고 했는데 실패해서 죄송하다"라고 사과했다. NCT DREAM 일부 멤버들은 방송이 끝난 뒤 기념 사진을 촬영하는 순간에 인사를 하지 않았다는 지적도 받았다.

한편, 천러는 7월 1일 웨이보에 “백년의 성탄설, 한창 화려할 때, 조국의 번영을 축복한다”는 글을 올렸다. 런쥔도 “위대한 조국의 번영을 축복한다”는 메시지와 함께 중국 공산당 100주년을 기념하는 포스터를 첨부했다. 이에 국내 일부 팬들은 중국인 아이돌의 국내 활동을 반대하는 청와대 국민 청원을 내기도 했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