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 반자율주행차 급발진 의혹…운전자 전치 20주 부상

2021-07-06     김상록
사진=MBC 캡처

정차해 있던 볼보 승용차가 갑자기 출발을 해 운전자는 중상을 입었다는 보도가 나왔다.

6일 MBC에 따르면 경기도의 한 아파트 앞 상가 도로에 서 있는 흰색 볼보 승용차가 굉음과 함께 출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차량은 시속 120km로 500m를 달렸으며 국기게양대를 들이받고 멈췄다.

보도에 따르면 50대 운전자 전 씨는 전치 20주의 진단을 받았고, 반 자율주행 기능이 오작동 한 급발진 사고라면서 볼보를 상대로 소송을 냈다. CCTV 영상을 본 한 차량 전문가는 운전자 의사와 다르게 차량이 출발한 것은 분명해 보인다며, 차량 오작동 가능성을 제기했다.

반면 볼보는 "해당 모델은 운전자가 주차 기어에서 주행 기어로 변속하지 않으면 주행이 불가능한 차량"이라며 급발진 가능성을 부인했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