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성인권진흥원 공식 트위터에 부모 욕설 게재

2021-07-14     김상록
사진=한국여성인권진흥원 트위터 캡처

한국여성인권진흥원 공식 SNS에 욕설이 담긴 글이 올라왔다.

지난 13일 오후 한국여성인권진흥원 공식 트위터 계정에는 '커밍아웃 후 부모의 X같음 견디는 꿀팁좀 알려줘'라는 메시지가 게재됐다. 이 글은 SNS,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급격히 퍼졌다. 이후 해당 글은 삭제됐고, 글이 올라왔던 SNS 계정은 현재 비공개로 전환됐다.

한국여성인권진흥원은 "기관 공식 계정에서 작성하지 않은 글이 업로드되어, 조치 중에 있다"며 "심한 욕설이나 비방, 명예훼손성 글은 삼가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 네티즌은 한국여성인권진흥원 인스타그램을 통해 해당 글에 대해 문의한 결과 계정이 해킹됐다는 답변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한국여성인권진흥원은 젠더폭력 근절을 통한 성평등 사회실현을 목표로 하는 기관이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