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겸 "비수도권 사적모임 제한 4명 단일방안 논의해야"

김부겸 국무총리가 비수도권에서도 사적모임 인원 제한을 4명으로 통일할 것을 각 지자체에 요청했다.

김 총리는 16일 정부 서울청사에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현재 수도권이 거리두기 4단계인 상황에서 비수도권의 경우 사적모임 허용 인원이 4명, 6명, 8명 등 지역마다 달라서 국민들께 혼선을 줄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비수도권의 사적모임 인원 제한을 4명까지로 단일하는 방안을 각 지자체에서 논의해 주실 것을 요청드린다. 확진자가 계속 늘어날 경우 수도권 이외의 지역에서도 저녁 6시 이후에는 모임 인원을 추가로 제한할 수밖에 없다는 것을 분명히 말씀드린다"고 강조했다.

또 "국민들께서는 불필요한 외출은 자제해 주시고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 조금이라도 이상이 있으면 가까운 선별검사소를 찾아주시기 바란다"며 "질병청에서는 백신접종 예약 시 있었던 혼선에도 불구하고 접종은 차질없이 진행될 것임을 국민 여러분들께 분명하게 알려드리기 바란다"고 했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