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플렉스 단가 최대 25% 인상..."배송약속 지키고, 방역도 돕고"

온라인 수요 급증에 ‘플렉스’ 단가 인상 고객 비용 증가 없이 쿠팡이 인상 부담

2021-07-16     박주범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4단계로 상향되면서 온라인 주문이 급증하고 있다.

쿠팡은 배송 아르바이트의 일종인 쿠팡 플렉스의 건당 배송단가를 한시적으로 최고 25% 인상한다고 16일 밝혔다. 일부지역은 건당 3000원까지 지급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단가 인상은 코로나19 4차 대유행에 따라 폭증한 수요를 감당하기 위한 결정이다.

쿠팡 관계자는 “고객과의 배송 약속을 지키면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단가를 올렸다”고 말했다.

한편 2, 3차 대유행 때 추가 수입을 올릴 수 있는 쿠팡 플렉스가 경영상 어려움을 겪고 있던 일부 자영업 사장들에게 일정 부분 도움이 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쿠팡

박주범 기자 kdf@kdf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