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이 비통, 유니섹스 스니커즈 ‘찰리’ 공개 ... 재활용 친환경  Charlie is rubber & bio-sourced

2021-07-23     박홍규

루이 비통이 제품의 90%가 재활용 및 친환경(bio-sourced) 소재로 제작된 최초의 유니섹스 스니커즈 ‘찰리(Charlie)’를 올 하반기 중에 출시한다.

찰리는 제품 디자인부터 제작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에 루이 비통의 지속 가능성을 향한 노력을 반영했다. 스니커즈 아웃솔에 사용된 소재의 94% 이상이 재활용 러버(rubber)며, 스니커즈 본체 역시 재활용 폴리에스테르와 옥수수 기반의 플라스틱인 바이오폴리올의 합성 소재가 쓰였다. 

신발 끈, 설포, 신발 뒤쪽 및 루이 비통 시그니처 로고에 사용된 에코닐®(ECONYL®) 소재는 나일론 폐기물에서 추출한 것으로 이후에도 100% 재활용 가능하다. 밑창과 안감 역시 재활용 폴리우레탄 및 재활용 폴리에스테르로 제작됐다.

루이 비통은 순환 가능한 창조성을 위해 제품 패키징도 새롭게 디자인했다. 제품 포장에는 국제산림관리협회(FSC) 인증 재생림에서 유래된 브랜드 섬유 텐셀(TENCEL™)의 펠트를 사용했다.

제품 상자 역시 100% 재활용 판지로 제작됐고, 가공되지 않은 크래프트 용지에 식물성 잉크를 사용해 환경 영향을 최소화한 것도 특징이다.

사진 루이 비통 

박홍규 기자 kdf@kdf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