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날씨] 8호 태풍 '네파탁' 오는 27일 日 도쿄도 관통 예상...찜통 무더위는 당분간 지속

2021-07-25     민병권
6호 태풍 인파 위성사진

전국이 코로나 감염 확산과 폭염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델타 변이에 의한 코로나 확산과 더불어 장마 후 계속되는 폭염으로 보건 당국의 움직임도 발빠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어제(24일) 오후 경북 영천지역을 포함한 전국은 올들어 30도가 넘는 찜통 무더위가 계속됐다.

25일 일요일 오후 전국 낮 최고 기온은 30도가 넘는 폭염과 함께 평균기온 25도를 넘는 열대야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역별 낮 최고기온은 서울 37도, 인천 34도, 춘천 36도 등이 예상된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 또는 '보통' 수준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청에 따르면 25일 아침 최저 기온은 지역에 따라 21∼27도, 낮 최고기온은 28∼37도로 예상된다. 

6호 태풍 '인파'는 대만에 상륙해 이날 새벽 3시 31분 현재 많은 비를 뿌리고 있다. 8호 태풍 네파탁은 현재 도쿄를 향해 북서진 하고 있으며 오는 27일 일본 센다이 남남서쪽 약 140km 부근으로 도쿄를 관통할 것으로 예상된다. 

8호 태풍 네파탁 예상 이동 경로

네파탁은 오는 28일 온대성 저기압으로 세력이 약화될 것으로 예상되나 올림픽이 치뤄지는 도쿄도 일대에는 각별한 주의가 당부된다. 

사진=기상청

민병권 기자 kdf@kdf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