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확진자 수 하나만 보고 벌벌 떨어…언제까지 통제식 방역에서 살아야되나"

2021-08-06     김상록
사진=JTBC 캡처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정부의 방역 체계에 대해 "언제까지 확진자수 모드를 기반으로 국민들이 통제식 방역 속에서 살아야 되느냐"고 지적했다.

이 대표는 6일 YTN 라디오 '황보선의 출발 새아침'과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확진자수 하나만 바라보고 지금 온 경제적으로 벌벌 떨면서 움직여야 하는 상황"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코로나가) 처음 예상했던 것과 다르게 장기화 되고 있고, 그 상황에서 소상공인들이나 택시운전하시는 분들, 이런 분들의 피해가 갈수록 늘어나고 있다"며 "대통령께서 방역 정책을 좀 더 과학적으로 재구성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이어 "전문가들과의 상의를 통해 국민들이 납득할 수 있는 과학적 방역 기준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6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1704명이다. 총 검사 건수는 13만6362건이다. 정부는 이날 수도권 4단계, 비수도권 3단계의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를 2주간 더 연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