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대본, 8월 13일부터 31일까지 고속도로 휴게소에 임시선별검사소 운영

2021-08-10     김상록
사진=KTV 캡처

정부가 오는 13일부터 31일까지 고속도로 상행선 휴게소 4개소에 임시선별검사소를 운영한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10일 정례 브리핑에서 이같은 내용을 밝혔다. 검사소가 들어서는 곳은 경부선의 안성, 중부선의 이천, 서해안선 화성, 영동선의 용인휴게소다.

휴게소 임시선별검사소는 평일과 주말 모두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되며 폭염 등 기상상황에 따라 일부 조정될 수 있다.

중대본은 "휴게소 임시선별검사소에서 검사 후 확진되었을 경우 실거주지 보건소에서 역학조사 등 후속절차를 수행하게 된다"며 "임시선별검사소 추가설치 등을 통해서 휴가철 이동으로 인한 감염확산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또 "휴가철 이동으로 인한 감염위험은 여전히 우려되는 상황"이라며 "국민 여러분들께서는 최대한 여행과 이동을 자제하시되 불가피한 이동 시에는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드리겠다"고 강조했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