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아트센터 '빛의 벙커', 내년 2월까지 '모네·르누아르·샤갈' 전시

2021-08-13     김상록
‘빛의 벙커: 모네, 르누아르... 샤갈’展. 사진=빛의 벙커 제공

문화 아트센터 '빛의 벙커'가 여름 휴가철을 맞아 '모네, 르누아르...샤갈' 전시를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모네, 르누아르...샤갈'전은 인상주의에서 모더니즘까지의 여정을 미디어아트 형식으로 표현했다. 전시는 내년 2월 28일까지 열릴 예정이다.

프랑스의 인상파 화가 클로드 모네를 비롯해 르누아르, 샤갈, 피사로, 시냑, 드랭, 블라맹크, 뒤피 등 다양한 화가들의 창작 세계를 소개하고 있다. 500여 점의 작품과 서정적인 음악이 몰입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과거 국가기간 통신시설이었던 숨겨진 벙커를 문화예술공간으로 재탄생시킨 '빛의 벙커'는 높이 5.5m, 900평 규모에 빛과 소리가 차단된 독특한 전시 공간이다. 지난해 12월 개관 후 제주의 대표적인 문화예술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했다.

'빛의 벙커' 관계자는 "해당 전시를 보기 위해 여행을 계획하는 분들도 있을 만큼 제주도 대표 여행 코스 중 하나로 꼽힌다"며 "폭염과 코로나로 지친 몸과 마음을 힐링하고 가시길 바란다"고 했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