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月수출액 역대 1위...15개월 연속 흑자

2021-08-17     박주범

관세청은 17일 올해 7월 수출입 현황을 집계한 결과, 전년 동월 대비 수출은 29.6% 증가한 554억 달러, 수입은 38.1% 증가한 537억 달러로, 무역흑자 18억 달러를 기록하며 15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수출은 5개월 연속 500억 달러를 돌파했으며, 월 수출액으로는 역대 1위를 기록했다.

주요 품목별 수출을 살펴보면, 반도체는 전년동월대비 38.2% 증가했으며, 승용차(10.5%), 석유제품(73.0%), 무선통신기기(28.7%), 자동차 부품(35.0%), 선박(9.6%), 가전제품(9.0%) 등은 증가한 반면, 액정디바이스(△12.5%) 등은 감소했다.

주요 수출대상국 중 중국(전년동월대비 증감률 15.8%), 미국(32.1%), 유럽연합(43.8%), 베트남(17.4%), 일본(27.9%), 중동(25.4%) 등에서 증가했다.

주요 수입품목 중 원유는 전년동월대비 72.7% 급증했고, 기계류(4.1%), 승용차(96.6%)는 증가했다. 무선통신기기(△6.5%), 가전제품(△1.3%)은 감소했다.

박주범 기자 kdf@kdf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