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재해수준 日 코로나 신규 2만3918명 감염폭발, 오사카 등 25군데 광역에서 역대 최다 기록...누적 120만명 돌파

2021-08-18     이태문

일본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하루새 역대 최다인 2만3918명을 기록해 누적 120만명을 가볍게 넘어섰다.

지지(時事)통신은 18일 새로 확진자 2만3918명이 확인됐다고 속보로 전했다. 이는 지금까지 역대 최다였던 지난 13일 2만361명보다 큰 폭으로 늘어난 수치로 감염 확산이 재해상황에 이르렀음을 보여준다.

도쿄도의 신규 확진자 수는 5386명으로 다시 5천명을 넘어섰으며, 특히 오사카 2296명, 아이치현 1227명, 효고현 1088명 등 전국 25군데 광역 자치에서 역대 최다의 증가를 기록해 심각한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17일까지 누적 118만3398명으로 현재 잠정 집계만으로도 120만7316명이라 최종적으로 더욱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

증위증 환자도 70명이 더 늘어 누적 1716명으로 6일 연속 역대 최다를 기록했으며, 사망자도 17일 40명에 이어 18일 30명이 확인됐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kdf@kdf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