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자택 요양 중인 코로나 확진자 10만명 육박...입원 못해 사망하는 사례도 증가

2021-08-21     이태문

일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연일 폭증하는 가운데 자택 요양 중인 확진자도 급증해 10만명을 육박했다.

일본 언론에 따르면, 후생노동성은 20일 전국의 자택 요양 중인 확진자 수가 18일 0시 현재 9만6709명에 달한다고 발표했다. 일주일 전(11일 시점)보다 2만2646명이 늘어나 10만명을 육박하고 있다.

도쿄를 비롯해 지바현, 사이타마현, 가나가와현 등 수도권에서만 약 5만8천명 가량이 자택 요양 중으로 전체 약 60%를 차지했다.

입원하지 못해 자택 요양 중에 숨지는 사례도 계속 이어져 각 광역 자치는 증상이 악화된 환자가 산소 호흡을 받을 수 있는 '산소 스테이션' 설치 등의 대응을 서두르고 있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kdf@kdf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