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서울사랑상품권 추가 발행…다음달 1일부터 10% 할인판매

2021-08-25     박주범

서울시는 다음달 1일부터 서울사랑상품권 2259억 원을 추가 판매한다. 추석을 앞두고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골목상권 활력회복에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서울사랑상품권은 20개 상품권 결제 앱에서 10%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1인당 구매한도는 구별로 70만원이며 유효기간은 5년이다. 구매일로부터 7일 내 구매취소가 가능하며 이후에는 상품권 금액의 60% 이상 사용시 잔액을 환불 받을 수 있다.

한영희 서울시 노동‧공정‧상생정책관은 “서울사랑상품권 추가 발행이 위축된 소비심리를 되살려 서울지역 소상공인들의 매출증대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지난해 1월 발행을 시작한 서울사랑상품권은 1년 반만에 누적판매액이 1조 2000억 원을 넘어섰고 20개 상품권 결제앱 회원은 373만으로 늘었다. 현재 서울시내 가맹점수는 33만개에 이른다. 

박주범 기자 kdf@kdf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