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현행 거리두기 한달 재연장...수도권 4단계·비수도권 3단계 [코로나19, 3일]

2021-09-03     민병권

3일 0시 기준 국내 신규 확진자가 1709명으로 집계된 가운데, 정부는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를 한달 더 연장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기존 바이러스보다 전파력이 강한 델타 변이가 전국적으로 확산세가 높아지고 있어 추석 연휴와 맞물려 4차 대유행이 심각한 상황으로 확대되는 것을 막기위해 이와 같은 결정을 내렸다. 현행 거리두기는 수도권이 4단계, 비수도권이 3단계다. 

다만 오는 6일부터 수도권 등 4단계 지역에서의 식당·카페 운영시간은 기존 오후 9시에서 10시로 1시간이 다시 연장한다. 사적모임은 백신 접종 완료자를 포함해 현행 4명에서 6명으로 확대한다. 낮 시간대는 접종 완료자 2명을 포함해 6명까지 모임이 가능하고, 오후 6시 이후에는 접종완료자 4명을 포함해 6명까지 모임이 가능하다. 

추석 연휴를 포함한 1주일간은 접종 완료자 4명을 포함해 최대 8인까지 가족모임을 허용할 방침이다. 

민병권 기자 kdf@kdf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