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밥천국·김밥나라 등 분식 51곳 식품위생법 위반

2021-09-03     박주범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는 김밥 등 분식점에 대해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지난달 9일부터 20일까지 총 4881곳을 점검한 결과, 식품위생법을 위반한 51곳을 적발했다.

점검 대상은 분식점 중 행정처분이나 식중동 발생 이력 등이 있는 업소로, 식품과 조리시설의 위생적 취급기준 등을 점검했다.

주요 위반 내용은 건강진단 미실시(22곳), 위생관리 미흡(8곳), 위생모 미착용(7곳), 조리장 내 폐기물 뚜껑 미설치 등 시설기준 위반(7곳), 유통기한 경과 제품 보관(6곳), 보존기준 위반(1곳) 등이다. 적발된 업체는 관할 지자체가 행정처분 조치한 후 3개월 이내 재점검 받을 예정이다.

식약처는 "김밥 등 변질되기 쉬운 조리음식은 가능한 빠른 시간 내에 취식하는 등 식중독 예방에 각별히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식약처는 4분기에 피자 등 배달 품목을 점검할 계획이다.

박주범 기자 kdf@kdf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