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이 속출 속 이스라엘 코로나 백신 4차 접종 준비

2021-09-07     이태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pandemic) 속에 부스터샷(추가 접종)의 필요성이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

이런 가운데 지난 8월 1일부터 12세 이상의 국민들을 대상으로 3차 접종을 실시하고 있는 이스라엘은 벌써 4차 접종 준비에 나섰다.

이스라엘 매채 더 타임즈 오브 이스라엘은 4일 방역 책임자인 살만 자르카가 공영라디오 칸과의 인터뷰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완전히 종식되지 않고 앞으로도 계속 있을 것이기 때문에 4차 접종 준비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아울러 부스터샷은 “델타 변이와 같은 새로운 변이에 대응하기 위한 방안"이라고 설명한 뒤 "새로운 변종의 출현에 따라 추가 접종 시기도 수정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4차 접종 시점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지만, 이스라엘의 백신 접종 증명서인 ‘그린 패스’ 유효 기간이 2·3차 접종 완료 후 6개월까지인 만큼 그 안에 4차 접종이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kdf@kdf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