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코로나에 감염돼 10대 사망, 국내 첫사례로 충격

2021-09-09     이태문

일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연일 급증하는 가운데 첫 10대 사망자가 발생했다. 

일본 언론에 따르면, 요시무라 히로후미(吉村洋文) 오사카부 지사는 8일 기자회견을 열고 10대 후반의 남성이 사망했다고 발표했다.

후생노동성에 의하면, 코로나19에 감염된 10대가 사망한 건은 이번이 처음이다.

요시무라 지사는 "기저질환을 앓고 있는 데다가 몇몇 중증화 리스크도 갖고 있는 환자였다"고 설명했다.

코로나 백신 미접종의 10대 남성 환자는 9월 1일 오사카 시내의 병원에 긴급 이송돼 감염이 확인됐으며, 중증 환자의 치료를 받다가 7일 숨졌다.

한편, 일본의 누적 확진자 수는 160만6436명이며, 누적 사망자 수는 1만6564명으로 연일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kdf@kdf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