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전 국민의 절반이 코로나 백신 2차 접종 마쳐, 10일 현재 6074만명

2021-09-11     이태문

일본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연일 급증하는 가운데 전 국민의 절반이 백신 2차 접종을 마쳤다.

요미우리(読売)신문에 따르면, 9일 현재 전 국민의 49.8%가 2차 접종을 마쳤다. 일본 정부의 접종 기록 시스템에 아직 입력되지 않은 사람들도 많아 실제로는 50%를 넘은 것으로 보인다.

특히, 65세 이상의 고령자 접종은 80% 이상으로 광역 자치단체는 64세 이하의 접종을 본격적으로 실시 중이다.

일본 정부는 9월말까지 전 국민의 70%가 적어도 1차 접종을, 60%가 2차 접종을 완료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후 10월부터는 희망자 전원이 백신을 맞을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국제의료복지대학 마쓰모토 데쓰야(松本哲哉) 교수는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서는 감염 제5파에서 많은 확진자가 발생한 젊은층의 접종을 우선하는 방안도 검토해야 한다"고 밝혔다.

JX통신사의 집계에 따르면, 10일 현재 백신 접종 인수는 7569만884명으로 이 가운데 2차 접종을 마친 사람은 6074만4389명이다.

하루 접종 건수는 58만7398건이며, 이 가운데 1차 접종 29만7686명, 2차 접종 28만9712명으로 집계됐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kdf@kdf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