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화폐 깡' 꼼짝마"..블록체인과 AI로 이상거래 잡아

2021-09-12     박주범

KT가 지역화폐 이상거래를 사전 차단한다.

최근 지역화폐를 활용한 불법 판매, 환전 등 이상거래가 증가하고 있다. 실제 매년 ‘지역화폐 깡’ 사례들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KT는 이상거래 단속을 위해 블록체인과 인공지능(AI) 기반의 고도화 작업을 진행했다. 머신러닝 기반 소비자와 가맹점의 소비패턴 학습, 다양한 패턴의 이상거래 조기 탐지, 지역화폐 유통과정 투명화 등이 특징이다. 예를 들면 기존 가맹점들의 결제 및 환전 건수 대비 지나치게 짧은 시간이나 많은 양의 결제나 환전이 이뤄지면 시스템에 의해 탐지되는 식이다.

KT 임채환 상무는 “블록체인, AI 등이 적용된 이번 지역화폐 이상거래 탐지 시스템은 지역화폐 악의적 유통 대응과 차단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사진=KT

박주범 기자 kdf@kdf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