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조작 논란' 이영돈 전 PD 영입 보류

2021-09-14     김상록
사진=홍준표 페이스북 캡처

홍준표 국민의힘 경선 예비후보 캠프가 조작 방송으로 논란이 일었던 이영돈 전 PD를 영입한다고 14일 발표했다. 이후 비판이 거세지자 영입을 보류하기로 했다.

홍 후보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숙고 끝에 영입 했는데 지지자 분들께서 비판이 봇물처럼 쏟아진다"며 "이영돈 PD와 방금 상의 해서 일단 영입을 보류 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어 "인사라는게 참 힘든 작업"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홍 후보는 이날 오전 "대선 캠프 미디어 총괄 본부장으로 이영돈 PD를 영입했다"며 "논란이 있을수 있지만 미디어 대처 능력은 탁월하신 분이라고 한다. 저는 후보가 모든 것을 결정하는 구조로 캠프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 전 PD는 과거 '소비자고발', '먹거리 X파일' 등의 프로그램으로 유명세를 탔으나 이후 조작 및 허위 방송 논란으로 많은 비판을 받았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