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귀향 안한다' 48%...未접종자는 '51%'로 과반 넘어

2021-09-15     박주범

알바천국이 성인남녀 1607명을 대상으로 ‘추석 고향 방문’ 관련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48.1%가 이번 추석에 고향을 방문하지 않겠다고 답했다. 이는 지난해 동일한  조사(31.3%)와 비교해 16.8%p 늘어난 수치다.

특히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추석 이후이거나 계획이 없는 이들 중 고향을 방문하지 않겠다는 응답은 절반 이상(51.1%)을 기록했다.

방문하지 않으려는 이유는 단연 ‘코로나19 확산 및 감염에 대한 우려(49.3%, 복수응답)’가 가장 많았다. 이어 ▲사회적 거리두기를 준수하기 위해(41.1%) ▲직장, 아르바이트 문제로 연휴에 쉴 수 없어서(23.4%) ▲여행, 공부 등 다른 계획이 있어서(16.3%) ▲아직 백신 접종을 마치지 못해 불안해서(16.2%) ▲명절 잔소리, 스트레스를 피하기 위해(12.7%) ▲모일 친척 등이 없어서(12.5%) 등이었다.

귀향 일정은 ‘추석 당일(9월 21일, 25.8%)’과 ‘추석 전날(9월 20일, 25.4%)’이 과반 이상을 차지했고, 귀경 일정은 ‘추석 당일(9월 21일, 35.1%)’과 ‘추석 다음날(9월 22일, 37.1%)’을 압도적으로 꼽았다.  

알바천국은 추석 시즌 단기 아르바이트를 찾는 구직자들을 위해 ‘추석 알바 채용관’을 운영하고 있다.

사진=알바천국

박주범 기자 kdf@kdf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