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너스 옵션? 이젠 우리말 ‘제외 선택제’로 쓰세요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와 국립국어원(국어원)은 ‘마이너스 옵션’을 대체할 쉬운 우리말로 ‘제외 선택제, 제외 선택권, 제외 선택 사항’을 선정했다.

마이너스 옵션은 기본 선택 사항에서 일부 사항을 수요자가 선택하지 않는 방식을 이르는 말이다.

문체부와 국어원은 지난 1일 열린 새말모임을 통해 마이너스 옵션의 대체어로 이같이 선정했다, 

문체부는 지난 3일부터 8일까지 2000여 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55.1%가 ‘마이너스 옵션’을 쉬운 우리말로 바꾸는 것이 좋다고 응답했으며, 이 단어 대신 ‘제외 선택제, 제외 선택권, 제외 선택 사항’으로 바꾸는 데 95%가 적절하다고 응답했다.

선정된 말 외에도 일반 국민이 이해하기 쉬운 다른 우리말 대체어가 있다면 사용할 수 있다.  

박주범 기자 kdf@kdf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