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복 산지에서 바로 포장·배송...400km 떨어진 집앞 18시간만에 도착

2021-09-24     박주범

살아있는 전복이 산지에서 다음날 새벽에 집 현관 앞에 어떤 과정으로 배송되는지 쿠팡이 영상을 공개했다. 

로켓프레시로 완도에서 서울까지 약 400km의 거리를 약 18시간만에 배송 완료한 것이다. 

산지 직송은 신선도가 핵심인 활수산물의 특성을 살리기 위해 특별한 프로세스를 도입했다. 주문이 들어오면 쿠팡의 미니 물류센터가 현지로 가서 직접 산지에서 상품의 검수 및 검품을 진행하고 송장을 붙인다. 중간에 수조차 등의 보관 과정이 없다. 

다복수산 오정목 대표는 “기존 유통망으로는 도매에서 수산시장을 거쳐 고객에게 전달되기까지 몇 단계를 거치게 되는데 쿠팡 로켓프레시는 산지에서 그대로 담아 빠르게 배송한다"며, “이를 통해 매출이 급성장해 상반기 매출 100억원을 돌파하는 등 코로나 시국을 잘 넘기고 있다”고 전했다.    

로켓프레시는 신선식품 배송을 통해 올해 2분기 들어 작년 동기 대비 2배 이상의 매출 성장을 기록하는 중이다.

사진=쿠팡

박주범 기자 kdf@kdf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