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대학교들 유학생 심사 더욱 강화, 중국으로 첨단기술 유출 막기 위해

2021-09-24     이태문

일본의 국공립 및 사립대학들이 유학생 심사를 더욱 엄격하게 실시할 방침이다.

교도(共同)통신은 24일 국공립 및 사립대학들이 기술 유출을 막기 위해 유학생에 대한 대책 가운데 하나로 엄격한 심사를 실시하거나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

교도통신은 중국 인민해방군의 무기 개발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보이는 중국 내 대학과의 학술협정을 맺거나 외국인 유학생이 많은 일본 내 국공립 및 사립대학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답변을 보내온 56개 대학 가운데 31개 대학이 첨단 기술을 연구하는 유학생의 출신 및 관계에 대한 신원 조사를 엄격하게 실시하거나 검토 중이라고 보도했다.

이밖에도 민간 기술을 군사용으로 응용 가능한 첨단 기술 등 규제 내용에 대한 서약서에 서명 등을 실시하거나 검토 중이라고 답한 대학은 24개에 달했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kdf@kdf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