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티시먼 스파이어, ESG 기반 부동산 공동투자 나서

2021-09-29     박주범

하나금융그룹(회장 김정태)은 지난 28일 미국 부동산투자회사 티시먼 스파이어(Tishman Speyer)와 ESG 기반의 글로벌 부동산 공동투자 추진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향후 2년 동안 최대 5억불의 자본투자를 공동으로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특히 투자대상 부동산의 에너지 효율, 자원 소모량 저감 등 다양한 ESG 관련 요소를 종합적으로 검토해 투자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투자 과정에서 ▲하나은행의 부동산 PF 주선 ▲하나금융투자의 지분인수 참여 ▲하나대체투자자산운용 등 그룹 관계사들이 적극 참여할 계획이다.

이종승 하나금융그룹 부사장은 “티시먼 스파이어의 글로벌 ESG 투자 노하우를 통해 사회 행복을 추구하는 그룹 ESG 비전인 ‘Big Step for Tomorrow’의 달성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티시먼 스파이어는 1978년 미국 뉴욕에 설립된 부동산 투자 전문회사다. 뉴욕 락펠러 센터, 뉴욕 크라이슬러 빌딩, 베를린 소니 센터, 런던 밀뱅크 타워 등을 보유하고 있다.

박주범 기자 kdf@kdf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