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월 수도권 주택매매, 전년比 21% 감소...거래절벽 여전

2021-10-01     박주범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서울 및 수도권 주택거래가 8월 들러서도 거래절벽에 가까운 감소세를 보였다.

국토교통부가 1일 발표한 8월 주택 통계에 따르면, 8월 전국 주택 매매거래량(신고일 기준)은 총 8만9057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월 대비 0.1% 증가한 수치며, 전년 동월과 비교하면 4.4% 증가했다. 

월별 서울 주택 매매거래량

하지만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을 살펴보면 8월 4만1668건으로 전월 대비 1.0% 감소했으며, 전년 동월과 비교하면 3.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전히 거랙 절벽 상황인 것이다.

반면 지방은 4만7389건으로 전월 대비로는 1.1%, 전년 동월 대비로는 증가폭이 12.4%였다.

올해 8월까지 누계로는 수도권(36만2082건)은 전년동기 대비 무려 21.0% 감소했으며, 지방(37만5235건) 또한 3.6% 감소한 추세를 보였다.

주택 유형별로 살펴보면, 8월 아파트 매매는 6만1170건으로 전월 대비 3.0% 증가했으며, 전년 동월과 비교하면 2.9% 증가했다. 아파트 외 주택 거래는 2만7887건으로 전월 대비 5.6% 감소했지만, 전년 동월 대비로는 7.9% 증가했다.

올 9월까지 총 아파트 매매는 49만3570건으로 전년동기 대비 19.6% 감소로 그 폭이 상당히 컸다.

박주범 기자 kdf@kdf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