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미스 월드 2021' 일본대회 열려, 그랑프리는 와세다대학 3학년 여대생

2021-10-13     이태문

세계 미인대회 '미스 월드 2021'에 출전하는 일본대표로 와세다대학 3학년 여학생이 뽑혔다.

12일 도쿄에서 '미스 월드 2021 일본대회'가 열려 최종 본선무대에 진출한 31명 가운데 도쿄 출신의 와세다대학 사회과학부 3학년 호시 다마키(20)가 영광의 그랑프리를 거머쥐었다.

'미스 월드 재팬 2021'의 왕좌에 오른 호시 다마키는 2001년 2월 4일 도쿄 출생으로 175cm의 장신을 자랑하며, 지난해 일본대회에서 준그랑프리 3명 가운데 1명으로 뽑힌 바 있다.

3살 때부터 고등학교 졸업 때까지 15년간 미국에서 생활한 호시 다마키는 "이런 영광의 타이틀을 주셔서 정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영어 회화력과 일본인의 긍지를 살려 세계에서 열심히 메시지를 전달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1951년부터 시작된 '미스 월드' 대회는 올해로 71회째를 맞이하며, 미스 유니버스와 미스 인터내셔널과 함께 세계 3대 미인대회로 꼽힌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kdf@kdf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