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11월 1일부터 격리없이 관광 가능... 한국 포함 46개국 백신 접종 완료자

2021-10-24     이태문

태국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2회 접종을 완료한 경우 입국 후 격리를 면제해 주기로 했다. 

태국 정부는 지난 21일 ‘격리 없이 입국할 수 있는 46개국 리스트'를 발표했다.

이로써 다음달 1일부터 감염 위험이 낮다고 판단한 한국과 일본 등 46개국의 입국자들은 태국 본토를 자유롭게 여행할 수 있게 됐다.

격리 면제를 받기 위해서는 백신 2회 접종 완료 증명서와 도착 전 72시간 이내에 실시된 PCR 검사 음성 증명서를 제출한 뒤 입국 후 24시간 이내에 PCR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아야 한다.

태국은 코로나 팬데믹(세계적 대유행·pandemic) 전 연간 4000만 명이 찾는 관광대국으로 심각한 타격을 입었던 여행업계는 이번 완화 조치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kdf@kdf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