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우한 마라톤 대회' 개최 당일날 예고없이 연기

2021-10-25     이태문

중국 후베이(湖北)성의 우한(武漢, 무한) 마라톤 대회가 개최 당일인 24일 예고 없이 잠정 연기됐다.

지지(時事)통신에 따르면, 중국 우한 마라톤 대회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세로 전격 연기됐다.

중국 정부는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개막식까지 100여일을 앞두고 신규 확진자 0명을 목표로 강력한 방역지침을 시행 중이다.

24일 신규 확진자 26명을 기록하는 등 연일 확진자가 발생해 대규모 PCR 검사와 국지적 록다운(도시 봉쇄) 조치를 취하는 등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향후 일정은 미정이며, 대회조직위원회는 풀·하프 코스 참가를 신청한 2만6000여명에게 참가비를 환불하겠다고 밝혔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kdf@kdf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