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고이케 도쿄도지사 과로로 또 입원

2021-10-29     이태문

고이케 유리코(小池百合子·69) 도쿄도지사가 또 다시 쓰러져 입원했다.    

일본 언론에 따르면 도쿄도는 27일 밤 "고이케 지사가 피로로 인해 입원했으며 1주일 정도의 요양이 필요하다”고 긴급 발표했다. 

고이케 지사는 전날인 26일 도쿄도청에서 치러진 표창식에 모습을 보인 뒤 이날은 재택근무를 이유로 출근하지 않았다. 현재 다케이치 다카시(武市敬) 도쿄도 부지사가 공무를 맡고 있다.

고이케 지사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때문에 주말에도 출근하는 등 격무에 시달려 피로가 누적된 것으로 보인다. 

지난 6월에도 코로나19 대유행 속에 도쿄올림픽까지 준비하다 극심한 피로를 호소하며 9일간 입원한 적이 있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kdf@kdf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