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올해 말까지 모바일 전자증명서 300종 확대

2021-10-31     김상록
사진=클립아트코리아

행정안전부(장관 전해철)가 올해 말까지 300종 이상으로 전자증명서 발급을 확대하여 제공한다고 31일 밝혔다. 가족관계증명서, 기업확인서, 생활자격·면허증 등 200종을 추가한다.

11월부터는 건강검진내역서 등 34종과 국민과 금융기관 등에 수요가 많은 대법원의 가족관계증명서 등 22종이 추가되어 총 56종을 전자증명서로 발급 및 확인하는 것이 가능해진다. 또 12월에는 중소기업·벤처기업 확인서, 청소년지도사자격증 등 100종의 전자증명서를 추가로 발급할 계획이다.

지난 2019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모바일 전자증명서는 국민이 민원 신청에 필요한 구비서류를 발급기관을 방문하지 않고 24시간 스마트폰을 통해 발급받아 원하는 기관에 제출까지 가능한 서비스다.

현재 공공․민간분야 등 93개 기관에서 업무에 활용하고 있으며, 정부24 외 페이코, 토스, NH스마트뱅킹 등 민간 앱에서도 전자증명서를 발급받아 제출할 수 있다.

한창섭 행정안전부 정부혁신조직실장은 "올해 말까지 전자증명서를 300종 이상 확대하여 각종 생활자격․면허증과 대학교 증명서도 전자증명서로 발급받을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에서 전자증명서가 발급되고 활용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협력하여 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