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경영 "나와 이재명 정책 방향성 비슷…내 강연 시청하셨나"

2021-11-04     김상록
사진=허경영 페이스북 캡처

허경영 국가혁명당 명예대표가 국가부채 비율이 낮다고 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에 대해 "내가 오래전부터 주장해온 말"이라며 정책 방향성이 서로 비슷하다고 했다.

허 대표는 4일 페이스북에 국가부채 비율이 너무 낮아 비정상이라고 한 이 후보의 기사 링크를 공유하면서 "어떻게 아셨는지 제 주장에 공감을 해주셔서 감사하게 생각한다. 거의 비슷하게 인용하신 것 같던데 아마 '허경영강연'을 시청하거나, '허경영게임'에 참여하셨나 보다"라고 말했다.

그는 "저와 이재명 후보님은 서로 비슷한 정책 방향성을 가지고 있으며 국민을 생각하는 마음이 크신걸로 보이는데 그런 의미에서 이재명후보님에게 대국민 정책 토론을 제안 드린다"고 했다.

이어 "허경영이 제안하는 정책토론은 서로를 헐뜯고 비난하는 자리가 아닐 것이며 오직 국가 미래의 방향성에 대해 서로 심도있게 이야기를 나눠볼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허경영의 토론장은 언제든 열려있으니 참여 의사를 밝혀주길 기다리겠다"고 덧붙였다.

이 후보는 3일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선거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에서 대한민국의 국가부채 비율이 가장 낮은 비정상 상태라며 재난지원금 추가 지급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