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行 대한항공 여객기, 새와 충돌 후 긴급 회항

2021-11-10     김상록

9일 오후 제주로 향하던 대한항공 여객기가 새와 충돌해 긴급 회항했다.

한국공항공사는 이날 오후 6시 50분쯤 김포를 출발해 제주국제공항으로 가려던 대한항공 여객기가 새와 부딪히면서, 이륙한 지 25분 만에 김포국제공항으로 돌아왔다고 밝혔다. 당시 항공기에는 39명이 타고 있었다.

한국공항공사는 "조류 충돌로 회항했고 자세한 사항은 국토교통부 조사 결과가 나와야 확인할 수 있다"며 "항공기를 교체한 뒤 오후 8시 20분쯤 다시 출발했다"고 설명했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