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무역협회, '중기 항공운송 지원' 협약...23일 화물전세기 띄워

2021-11-10     박주범

아시아나항공(대표 정성권)이 수출 중소기업 지원을 위해 한국무역협회와 손을 맞잡았다.

아시아나항공은 10일 한국무역협회와 '코로나19 下 중소기업 항공운송 지원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화물 성수기 동안 화물 운송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출 중소기업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른 최초의 화물 전용 여객기는 인천-프랑크푸르트 노선으로 오는 23일 운항할 예정이다. 12월에는 7일과 21일, 2회를 운항할 계획이다.

아시아나항공과 한국무역협회는 ▲중소기업 항공운송 지원을 위한 전세기 공급 ▲항공운송ㆍ수출입 업계의 상생 방안 마련 ▲중소기업 물류 지원을 위한 다양한 신규 사업 발굴 등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지원을 희망하는 중소기업은 한국무역협회로 신청할 수 있다. 

아시아나항공 김광석 부사장은 “연말연시 수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무역협회 신승관 전무이사는 "연말 성수기에 공급되는 아시아나항공의 유럽행 화물 전용 여객기는 하늘길 확보가 어려운 중소기업들에게 든든한 지원군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주범 기자 kdf@kdf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