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에어 전산 시스템 장애… 탑승 수속·발권 작업 지연

12일 진에어 전산 시스템에 장애가 발생하면서 탑승 수속, 발권 작업 등이 지연되고 있다.

이날 오전 6시 30분쯤 독일에 서버를 둔 진에어 여객 서비스 시스템 장애가 일어났다. 장애가 발생하게 된 정확한 원인은 아직 파악되지 않았다.

진에어는 홈페이지를 통해 시스템 긴급 점검을 알린 뒤 항공권 예매와 예약을 중단했다. 

카운터에서 수동으로 발권을 진행하고 있지만, 항공기 출발이 잇따라 지연되고 있다. 이날 6시 50분쯤 제주를 출발하는 항공편을 시작으로, 9시 20분 인천공항에서 괌으로 가려던 국제선 항공기도 출발이 늦어지고 있다. 이후 SNS,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는 진에어 항공기 지연으로 불편을 호소하는 네티즌들의 글이 올라왔다.

진에어 관계자는 이날 한국면세뉴스와의 통화에서 "복구는 진행중이고, 최대한 빨리 하고 있는데 시간이 걸려서 안타깝다"고 말했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