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모더나 백신 맞고 심근염으로 4명 사망, 20대 남자만 2명

2021-11-13     이태문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이후 부작용과 후유증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일본 언론에 따르면, 후생노동성이 12일 개최한 '이상 반응에 관한 전문가 회의'에서 모더나 백신 접종 후 남성 4명(40대 2명, 20대 2명)이 심근염으로 사망했다고 보고됐다.

특히 젊은 남성들 가운데 모더나 백신 접종 후 이상 반응을 보이는 이들이 늘면서 심근염이 백신 부작용의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백신 접종과 사망의 직접적인 인과 관계는 평가 불가능의 결론이 나왔다.

후생노동성은 심장 근육에 염증을 일으키는 심근염의 비율이 비교적 높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모더나 백신 접종 후 심근염으로 사망한 사례가 보고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화이자 백신 접종의 경우는 사망한 사례가 13건이 보고됐으며, 20대 남성 1명이 숨진 것으로 집계됐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kdf@kdf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