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자! 농촌으로 日 49세 이하 신규 취농자에게 최대 1억340만원 일괄 지원

2021-11-14     이태문

일본 정부가 신규 취농자(就農者)에 대한 지원금을 대폭 늘린다.

교도(共同)통신은 13일 일본 농림수산성이 2022년도에 49세 이하의 신규 취농자를 육성하는 지원책을 쇄신할 거라고 전했다.

기계와 트럭 등 초기 투자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최대 1천만 엔(1억340만 원)을 일괄 지원하는 한편 취농자를 지동하는 농업법인 등에 대한 조성 기간도 종래의 2년에서 5년까지 늘릴 방침이다.

농업자가 크게 감소하는 가운데 취농자의 경영 안정과 장기적인 정착을 꾀하기 위한 조치다.

현행 제도에서는 광역자치단체로부터 취농 계획을 인정받을 경우 1~3년째 연 150만엔, 4~5년째 연 120만엔 등 최대 680만엔의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농림수산성 관계자는 "취농자들로부터 현행 제로로는 초기 투자에 충분히 대응할 수 없다는 의견이 있었다"고 밝혔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kdf@kdf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