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종부세 고지서 발송…홈택스·우편 확인 가능

2021-11-22     김상록
사진=클립아트코리아

22일부터 종합부동산세(종부세) 고지서가 발송된다.

국세청은 22일 올해분 종부세 고지서를 발송한다. 인터넷 납세서비스 홈택스에서는 이날부터 확인할 수 있고, 우편으로는 24~25일쯤 배달된다. 신고·납부기간은 다음달 1일부터 15일까지다.

더불어민주당 부동산특별위원회는 전체 종부세 납부 대상자를 지난해 66만5000명보다 10만명 늘어난 76만5000명으로 예상했다. 기존 과세 기준 9억원이 유지됐을 때 추산치 85만 4000명보다는 8만 9000명 줄었다. 앞서 1가구 1주택 과세 기준은 기존 공시가 9억원에서 11억원으로 상향됐다. 이번 종부세는 공시가 상향 이후 첫 과세다.

올해 주택분 종부세수는 지난해 1조4590억원과 비교해 4배에 가까운 5조 7363억원으로 늘어날 것으로 추산됐다.

올해 1주택자 일반 종부세율은 0.5~2.7%에서 0.6~3.0%로 올랐고, 다주택자 종부세율은 0.6~3.2%에서 1.2~6.0%로 2배 가까이 뛰었다.

종부세율 상승으로 '종부세 폭탄' 우려가 커지자, 이억원 기획재정부 1차관은 지난 19일 "국민 98%는 종부세와 무관하다"고 주장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도 페이스북에 "종부세는 상위 1.7%만 부담한다"고 했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