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 '퇴직연금 ETF' 출시...퇴직연금 포트폴리오 다양화

2021-11-22     민병권

하나은행(은행장 박성호)이 은행권에서는 처음으로 확정기여형 퇴직연금(DC)과 개인형 퇴직연금(IRP) 가입자들이 상장지수펀드(ETF)에 투자할 수 있는 퇴직연금 펀드를 출시했다고 22일 밝혔다.

그동안 퇴직연금에서의 ETF 투자는 증권사에서만 가능했다.

하지만, 이번에 하나은행이 퇴직연금 ETF를 출시함으로써 은행에서도 퇴직연금 계좌를 통한 ETF 투자가 가능하게 돼 퇴직연금 자산의 다양한 포트폴리오 구성이 가능해졌다.

이번 금융 상품의 특징은 하나원큐 앱을 통해 퇴직연금 자산을 ETF, 예금, 펀드 등으로 손쉽게 재구성 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하나은행 연금사업단 김미숙 단장은 “퇴직연금 ETF 출시를 통해 다양한 퇴직연금 포트폴리오 구성과 함께 수익률 관리도 가능해졌다”며, “손님들께 더 나은 수익률로 보답하는 퇴직연금 1등 은행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사진=하나은행

민병권 기자 kdf@kdf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