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26억 집 종부세, 소나타 세금보다 적어"

2021-11-23     김상록
사진=송영길 페이스북 캡처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6억원 집의 종부세가 소나타 중형차 세금보다 적다고 주장했다.

송 대표는 23일 페이스북에 "1가구 1주택자 종부세 대상자 중 70% 이상이 26억원(공시지가 17억)인데 세금이 50만원 정도"라며 "소나타 2000cc 중형차 자동차세가 52만원(cc당 260원)"이라고 했다.

그는 "제가 당대표가 되어 종부세 부과 기준을 9억에서 11억(시가 16억)으로 상향시켰다. 즉 16억 이하는 종부세를 내지 않는다. 전국민 98%는 대상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22일 기획재정부 발표에 따르면 올해 종합부동산세(종부세) 납부 대상은 94만7000명으로 집계됐다. 66만7000명이었던 지난해와 비교해 28만명 증가했고, 고지 세액은 5조7000억원으로 전년(1조8000억원) 대비 3조9000억원 증가했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