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인구 '3646명' 줄어...23개월째 감소세

2021-11-24     박주범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지난 9월에도 인구 감소세는 이어졌다.

통계청이 24일 발표한 '2021년 9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9월 출생아 수는 2만2920명이고, 사망자 수는 2만5566명으로 국내 인구는 3646명 감소했다.

출생아 수는 전년 동월 대비 6.7% 감소한 반면 사망자 수는 전년 동월 대비 5.0% 증가해 인구 감소세에 가속이 붙는 경향을 보였다. 감소폭이 올해 들어 가장 큰 폭이다.

출생아 수는 역대 가장 적었으며, 이로써 인구 감소는 23개월째 계속 되고 있다.

혼인 건수도 역대 최저 기록을 갈아치웠다. 올해 9월 혼인 건수는 1만3733건으로 전년 동월 대비 10.4% 감소했다. 같은 기간 이혼 건수는 8366건으로 전년 대비 12.3% 줄었다.

혼인 주연령대인 30대 인구가 감소하면서 2012년 이후 혼인 건수는 계속 감소하고 있다. 이혼도 혼인 추세의 영향을 받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박주범 기자 kdf@kdf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