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항공사 ANA 비즈니스 기내식 판매, 한 세트 10만원 이상

2021-11-25     이태문

일본 항공사 ANA(全日空)가 국제선 비즈니스석에 제공하는 기내식을 판매한다. 

일본 언론에 따르면, ANA는 24일 국제선 비즈니스 클래스의 기내식으로 제공하고 있는 국산 소고기 100%을 사용한 햄버거 스테이크의 판매를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25일부터 ANA의 통신판매 사이트와 라쿠텐시장을 통해 판매되는 기내식의 가격은 2인분 한 세트가 1만 엔(10만3234원)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pandemic) 영향으로 국제선 운행이 큰 폭으로 감소한 가운데 ANA는 지난해 12월부터 이코노믹 클래스의 기내식 약 40종류를 판매해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지난 9월에 100만 개를 돌파했으며, 11월 현재 125만 개 이상 판매한 것으로 집계됐다.

ANA는 앞으로 퍼스트 클래스와 비즈니스 클래스의 다른 메뉴도 검토해 메뉴를 더욱 늘릴 방침이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kdf@kdf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