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百, 멸종위기 수달 보호 나선다

2021-11-28     박주범

현대백화점이 멸종위기 동물인 수달의 서식지 보전을 위한 캠페인을 연다. 

현대백화점은 다음달 3일부터 5일까지 서울 압구정본점 등 전국 16개 점포에서 플라스틱 업사이클 캠페인 ‘수달과 함께 그린 행복’을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이 캠페인은 각 점포 사은데스크에서 고객에게 투명 폐페트병(7개 이상) 기부받는 프로그램으로, 점포별로 참여 고객 선착순 300~500명에게는 현대백화점상품권 5000원권을 증정한다. 현대백화점은 수거된 폐페트병을 내년에 업사이클 굿즈를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참여한 고객당 2000원씩 적립해 기부금을 조성하고, 이를 사회적기업 '터치포굿'을 통해 천연기념물 제 330호이자 1급 멸종위기종인 수달의 서식지 보전 활동을 지원할 예정이다. 

양명성 현대백화점 상무는 “앞으로도 고객과 함께 생활 속 친환경을 실천하기 위해 고객들이 쉽게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친환경 캠페인을 전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현대백화점

박주범 기자 kdf@kdf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