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운하, '윤석열 지지자 저학력 빈곤층' 표현 논란 사과

2021-11-29     김상록
황운하 더불어민주당 의원

황운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윤석열의 지지자들은 1% 안팎의 기득권층을 제외하곤 대부분 저학력 빈곤층, 고령층"이라는 표현을 쓴 뒤 논란에 휩싸이자 사과했다.

황 의원은 29일 페이스북에 "어제 밤 늦게 포스팅되었던 제 글을 아침에 일어나 다시 읽어보는 과정에서 일부 부적절한 부분이 있어 수정한 바 있다. 그 삭제된 부분이 캡처되어 언론에 보도되고 있다"고 했다.

이어 "초고의 글이 퇴고과정에서 수정된 것이지만, 그럼에도 밤사이에 그 내용을 보신 분들이 마음의 불편을 겪으셨다면 진심으로 사과말씀 드린다"고 말했다.

황 의원은 전날 밤 페이스북에 "윤석열을 지지하는 사람조차 그가 어떤 국정운영 철학을 가졌는지 전혀 알지 못한다. 실제로 윤석열의 지지자들은 1% 안팎의 기득권층을 제외하곤 대부분 저학력 빈곤층, 고령층이다. 수구 언론들의 거짓과 선동이 강력하게 효과를 발휘한다"며 "그러니 지지율은 요지부동"이라고 주장했다.

이후 "실제로 윤석열의 지지자들은 1% 안팎의 기득권층을 제외하곤 대부분 저학력 빈곤층, 고령층이다. 수구 언론들의 거짓과 선동이 강력하게 효과를 발휘한다"라고 표현한 부분을 삭제했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