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오너 일가, '대마 오일' 구입 의혹

2021-11-30     김상록

CJ 일가인 이재환 재산홀딩스 회장이 마약을 구입했다는 의혹에 휩싸였다. 이재환 회장은 이재현 CJ 회장의 막내 동생이다.

30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지난달 이 회장의 비서로 알려진 A 씨를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A 씨는 이 회장의 지시로 마약류인 CBD(칸나비디올) 오일을 구입했다고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구매 과정에서 이 회장의 카드를 이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대마성분이 함유된 CBD 오일은 현행법상 마약류로 분류돼 국내에서 수출입·매매·매매알선 행위가 금지됐다.

경찰은 A 씨 진술의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추가 조사를 통해 이 회장의 입건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